
세일즈포스에서 견적서를 받아 든 순간, 당황하신 적 있으시나요?
세일즈포스는 훌륭한 CRM입니다. 하지만, 매년 오르는 라이선스 비용과, 전담 관리자가 없이는 손대기 어려운 복잡한 설정, 그리고 구매한 기능의 반도 못 쓰는 현실 앞에서 CRM 교체를 고민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세일즈포스는 2025년 8월에 엔터프라이즈·언리미티드 요금제 가격을 6% 인상하기까지 했죠.
이 글은 그러한 세일즈포스 사용자를 위한 세일즈포스, 허브스팟 비교 글이자, CRM 변경 가이드입니다. 단순히 기능 차이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vs 허브스팟을 가격·기능·사용성 기준으로 비교하고, 실제로 세일즈포스에서 허브스팟으로 전환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대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의사결정자라면, 이 세일즈포스와 허브스팟의 비교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세일즈포스, 왜 교체를 고민하게 되었나?

세일즈포스를 쓰는 기업이 전환을 검토하는 이유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제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우리 회사에 안 맞아서’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듣는 불만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 높은 총소유비용(TCO) : 라이선스 뿐만 아니라 전담 관리자 인건비, 컨설팅비, 애드온 구독료가 계속 쌓입니다.
- 가파른 학습 곡선과 관리자에 의존하는 시스템 : 필드 하나를 추가하거나, 보고서 하나 만드는 데도 전문가의 손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마케팅 도구 별도 구매 : 마케팅 자동화를 쓰려면 Marketing Cloud Account Engagement(옛 Pardot)와 같은 제품의 추가비를 내야 합니다.
- 과도한 커스터마이징이 낳은 기술 부채 : 오랜 기간 맞춤 설정을 쌓다 보면, 나중에는 아무도 전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 중소·중견기업에는 과잉 스펙 : 대기업을 위해 설계된 기능 대부분이 실제로는 쓰이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가 고민되는 경우라면, 세일즈포스가 과연 ‘현재 우리 팀 규모와 운영 방식에 맞는가’를 다시 따져 볼 때가 됐다는 신호입니다.
세일즈포스 vs 허브스팟 : 세일즈포스 대안, 허브스팟 종합 비교
두 제품을 실무 의사결정에 필요한 항목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은 2026년 기준 공식 정가이며, 실제 계약가는 협상·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 문장으로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세일즈포스는 무한히 맞출 수 있는 ‘맞춤 정장’이고, 허브스팟은 바로 입고 움직일 수 있는 ‘고급 기성복’인 거죠.
두 제품 모두 주로 하나의 제품만 사용하기보다, 팀의 니즈에 맞춰 여러 제품을 조합하여 사용한다는 공통점은 있습니다.
- 이때, 세일즈포스는 맞춤 정장처럼 여러가지 제품을 ‘높은 수준으로 커스텀 세팅’하여 사용해야하는 한편,
- 허브스팟은 모듈식으로 각 허브를 연동해서 사용하고, 필요한 부분만 커스텀합니다.
따라서 세팅에 드는 공수가 세일즈포스는 굉장히 높은 편이고, 허브스팟은 훨씬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세팅 난이도의 격차는 더더욱 커지겠죠.

그러므로 두 제품을 비교해볼 때는, 우리 회사가 상시 재단사를 둘 여력이 있는지, 아닌지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또한, CRM을 ‘매출을 만드는 운영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적은 비용으로 이 시스템이 굴러가게 하느냐’를 같이 고려하는 관점도 필요합니다. 이건 국내 환경에서의 폭넓은 CRM 비교 관점도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가격과 TCO : 구독료 외의 진짜 비용

가격 비교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사용자당 구독료’만 보는 것입니다.
실제 지출은 그 너머에 숨어 있습니다.
구독료부터 비교하면
25명 규모의 영업팀을 상위 요금제로 운영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세일즈포스 Sales Cloud Enterprise: 175달러 × 25명 × 12개월 = 연 52,500달러
- 허브스팟 Sales Hub Professional: 100달러 × 25명 × 12개월 = 연 30,000달러
구독료만 놓고 봐도 약 1.7배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세일즈포스는 2025년 8월 엔터프라이즈·언리미티드 요금을 6% 올렸습니다. 각 제품의 세부 요금제는 허브스팟 가격 정책 정리와 세일즈포스 공식 가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비용까지 더하면
진짜 격차는 구독료 밖에서 벌어집니다. 세일즈포스 쪽에 추가로 붙는 비용은 이렇습니다.
- 전담 관리자 인건비 : 세일즈포스 운영을 유지하려면 이 인력이 상시 필요합니다.
- 컨설팅·구축비 : 내부에 세일즈포스 전문가를 두고 운영하기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는 관계로 초기 설계와 커스터마이징을 외부 파트너에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애드온·앱 비용 : AppExchange 유료 앱, 데이터 저장 초과 요금, Einstein/Agentforce 같은 AI 기능은 별도 과금됩니다.
- 마케팅 자동화 : MCAE(Pardot) Growth 요금제는 월 1,25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허브스팟 쪽 추가 비용은 상대적으로 단순합니다.
- 1회성 온보딩 비용 : 세일즈포스 온보딩에는 기본적으로 커스텀 개발 구현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허브스팟 온보딩에는 커스텀 개발보단, 커스텀 세팅이 위주가 되므로 온보딩은 고객사에서 내부적으로 세팅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력을 둡니다. 물론 세팅을 위한 가격 차이는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날 수 있습니다.
- 마케팅 연락처 초과 비용 : 발송 대상 연락처가 늘면 그만큼만 추가됩니다.
정리하자면, 세일즈포스의 비용은 ‘매년 반복되는 인건비와 애드온’으로 계속 불어나는 구조이고, 허브스팟은 ‘초기 1회성 온보딩 이후 예측 가능한’ 구조입니다. 3년 단위로 보면, 이 차이가 총소유비용의 격차로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기능 비교: 영업·마케팅·서비스 통합 관점

비용을 아끼려다 기능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세 영역으로 나눠 살펴보겠습니다.
CRM과 영업 관리
- 세일즈포스는 극도로 유연합니다. Apex 코드, 복잡한 승인 프로세스, 세밀한 권한 설계까지 무엇이든 맞출 수 있습니다. 커스텀으로 못하는 게 없다는 말이 어울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손이 많이 가고, 손댈 사람이 반드시 전담으로 필요합니다.
- 허브스팟은 보다 직관적입니다. 드래그앤드롭으로 영업 파이프라인을 짜고, 코드 없이 딜 단계를 언제든 누구나 커스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프로세스는 세일즈포스가, 빠른 설정과 높은 사용자 채택률은 허브스팟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브스팟의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방식이 궁금하다면 별도로 정리한 세일즈 허브 활용 가이드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마케팅 도구
마케팅 도구에서 두 제품의 차이가 가장 벌어지는데요.
- 세일즈포스로 마케팅 자동화를 하려면, MCAE(Pardot)나 Marketing Cloud를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CRM과 마케팅이 다른 제품으로 나뉘어 있는 셈이죠.
- 반면, 허브스팟은 Marketing Hub가 CRM에 기본으로 장착돼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 비용이 없는 것은 물론, 이메일, 랜딩페이지, 워크플로 자동화가 같은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죠. 리드 정보와 영업 활동, 마케팅 캠페인이 한 곳에서 연결되므로, 마케팅과 영업의 데이터 사일로가 사라지고 서로 다른 화면을 보지 않게 됩니다.
고객 서비스
세일즈포스 Service Cloud와 허브스팟 Service Hub는 기본 기능이 비슷합니다.
- 대규모 컨택센터나 복잡한 상담 라우팅이 필요하면 세일즈포스가 강점을 보이고,
- 영업·마케팅과 하나로 묶인 고객 경험 관리가 목적이라면 허브스팟이 유리합니다.
사용성 : 관리자 없이도 운영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어쩌면 가장 중요합니다. ‘IT 부서나 관리자에게 요청하지 않고, 마케터·영업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것은 사용성과도 직결된 문제니까요.
- 세일즈포스는 사실상 전담 관리자 없이 운영하기가 어렵습니다. 신규 필드 추가, 보고서 생성, 워크플로 수정이 모두 관리자를 거칩니다. 그래서 관리자 인건비가 고정비로 들어가죠.
- 허브스팟은 실무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드래그앤드롭 UI에 코드가 필요 없고, HubSpot Academy에서 한국어 무료 교육까지 제공합니다. 그래서 외부 의존을 줄이고 자체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결국 사용성의 차이는 ‘누가 시스템을 움직이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실무자가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은, 그만큼 빠르게 개선됩니다.
세일즈포스에서 허브스팟으로 변경하는 방법
세일즈포스에서 허브스팟으로 CRM 전환을 결심했다면, 무작정 데이터를 옮기기 전에 순서가 필요합니다. 스프레드시트나 기존 CRM에서 옮겨 오는 흐름은 마케토를 허브스팟으로 변경하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전 체크리스트
- 현재 사용 범위 감사 : 세일즈포스에서 실제로 쓰는 기능과 방치된 기능을 구분합니다.
- 데이터 정리 : 중복 레코드, 쓰지 않는 필드를 미리 걷어냅니다. 지저분한 데이터를 그대로 옮기면 새 시스템도 지저분해집니다.
- 이해관계자 합의 : 영업·마케팅·경영진이 전환 목표와 일정에 합의합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5단계
- 데이터 매핑 : 세일즈포스 필드를 허브스팟 속성(Property)에 하나씩 대응시킵니다.
- 데이터 추출 : Data Loader나 내보내기(Export) 기능으로 기존 데이터를 뽑아냅니다.
- 데이터 정제 : 중복을 제거하고, 날짜·전화번호 등 포맷을 통일합니다.
- 허브스팟 가져오기 : CSV 업로드나 마이그레이션 도구로 허브스팟에 불러옵니다(가져오기).
- 검증과 테스트 : 레코드 수, 연결 관계, 자동화가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CRM 교체 시 주의사항
세일즈포스에서 쌓아 온 Apex 커스텀 코드는 허브스팟 워크플로로 대체 가능한지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연동된 서드파티 앱의 호환성도 확인 대상입니다.
전환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 기존 시스템과 새 시스템을 일정 기간 함께 쓰는 병행 운영은 안전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 특정 시점에 한 번에 넘기는 빅뱅 전환은 빠르지만 리스크가 큽니다.
둘 중 어떤 방식으로 전환할 지는 조직 규모와 데이터 복잡도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실제로 전환한 기업들은 어떻게 됐나
허브스팟은 세일즈포스에서 넘어온 기업들의 사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보겠습니다.
- Checkwriters : 세일즈포스에서 허브스팟으로 전환한 뒤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 Liquidity Services : 여러 시스템을 허브스팟으로 통합하며 비용을 50% 절감했습니다.
- ARC : 리드 응대 속도가 94% 빨라졌습니다.
허브스팟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도입 1년 뒤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리드가 129% 늘고 거래 성사가 36% 증가했다고 밝힙니다. 물론 이 수치는 허브스팟이 제시한 자료이므로, 우리 회사 상황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보다 ‘전환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참고치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더 자세한 사례는 허브스팟 공식 전환 비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세일즈포스 대안 CRM을 고려해야 할까?

모든 기업이 세일즈포스에서 다른 CRM으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판단의 기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환을 적극 검토할 만한 기업:
- 세일즈포스 활용도가 절반 이하에 머무는 기업
- 매년 오르는 갱신 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
- 마케팅 자동화를 별도 제품으로 따로 쓰고 있는 기업
- 전담 관리자 없이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싶은 기업
세일즈포스를 유지하는 편이 나은 기업:
- Apex 커스텀으로 깊고 복잡한 프로세스를 구축한 기업
- 수백 명 이상 규모의 대조직
- 대규모 필드 서비스나 복잡한 컨택센터 운영이 핵심인 기업
즉, ‘세일즈포스를 얼마나 깊게, 얼마나 넓게 쓰고 있는가’에 따라 전환할지, 말지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커스터마이징이 세세하지 않고 활용도도 낮다면, 세일즈포스 대신 허브스팟을 충분히 검토할 만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세일즈포스에서 허브스팟으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많이 어렵나요?
표준 객체(연락처·회사·딜) 위주라면 CSV 가져오기나 마이그레이션 도구로 비교적 수월하게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커스텀 객체와 복잡한 자동화가 많을수록 매핑·정제 작업이 늘어납니다.
Q. 전환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데이터 양과 커스터마이징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허브스팟은 평균 활성화까지 약 36일이 걸린다고 밝힙니다. 병행 운영을 택하면 더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세일즈포스에서 쓰던 커스텀 기능을 허브스팟에서도 구현할 수 있나요?
상당수는 허브스팟 워크플로와 속성 설정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전환 전에 어떤 기능이 1:1로 옮겨지고, 어떤 기능은 재설계가 필요한지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Q. 허브스팟과 세일즈포스를 함께 연동해서 쓸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허브스팟은 세일즈포스와 양방향 동기화를 지원하므로, 한 번에 전환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일즈포스는 굉장히 훌륭한 CRM이지만, 모든 기업에게 맞는 정답은 아닙니다.
매년 오르는 비용과 관리자 의존도가 부담된다면, 허브스팟을 통해 더 적은 운영 부담으로도 매출을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품 자체가 아니라, 우리 팀이 직접 굴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옮겨 가는 일이기 때문이죠.
전환의 성패는 첫 설계에서 갈립니다. 세일즈포스에서 허브스팟으로 옮기는 과정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다면, 허브스팟 온보딩을 통해 데이터 이전부터 자동화 재설계까지 다시 설계해보세요.
경성솔루션에 문의주시면 30분 ~ 1시간 무료 미팅을 통해 무엇이 가능하고 어려운지 분명히 나눠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성솔루션은 무조건 다 된다는 무모한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솔직한 제안’을,
남들에게도 똑같이 제공하는 일괄적인 설명이 아니라 우리 조직만의 정답을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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