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은 단순히 “광고비를 얼마 쓰면 회원가입이 몇 명 늘어난다”는 계산을 넘어, 어떻게 단기 성과와 장기 성장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해당 기업은 이미 작은 성과지만, 광고 집행으로 회원가입까지 효과를 본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기존 광고 효율 개선과 더불어, 이후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제안드렸습니다. 스타트업이 흔히 빠지는 함정은 광고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광고는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예산을 멈추면 성과도 바로 사라집니다. 반대로 콘텐츠는 당장은 느리지만, 한번 구축해 놓으면 꾸준히 고객을 데려오는 자산이 됩니다.
단기 광고 전략
광고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일정 예산만 투입하면 즉각적으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ROI(투자 대비 효과)를 얼마나 정밀하게 측정하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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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채널별로 성과를 비교하고
- 전환율이 낮은 채널은 과감히 줄이고
- 효율이 높은 채널에 집중하는 방식
수요기업에선 이미 관련 계획은 잘 세워져 있으신 상황이라, 이후 광고 효율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결국 광고는 테스트와 최적화의 반복입니다.
장기 콘텐츠 전략
고객은 광고 문구보다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예를 들어, 상표 출원 서비스라면 이런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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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원 절차는 얼마나 복잡할까?
- 비용은 어떻게 책정될까?
-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해 검색으로 들어온 고객에게 정확한 답을 줄 수 있다면, 이미 절반은 신뢰를 얻은 셈입니다. 하지만, 타겟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질문을 끌어내기 위한 콘텐츠가 노출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핵심 타겟을 끌어낼 키워드는 아니지만, 핵심 키워드와 연관된 키워드를 공략하는 것이 인바운드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SEO는 마라톤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글 몇 편 올린다고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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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경쟁이 약한 키워드(검색량이 적은 질문형 키워드) 공략
- 성장기: 점차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 확장
- 장기: 브랜드 이름 자체가 검색 자산으로 자리 잡도록 구축
여기서 중요한 건 “키워드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설계”입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이 과정을 무시하고 큰 키워드에 달려들다가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외부 대행사나 프리랜서를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방향성을 내부에서 못 잡으면 외부 인력이 아무리 많아도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권장하는 구조는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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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전략과 방향 수립
- 외부: 실행 지원
즉, 컨트롤 타워는 반드시 내부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자동화: 작은 팀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
창업기업은 리소스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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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자동 발행: AI로 기본 초안을 만들고, 사람이 윤문해 품질을 보강
- FAQ + 챗봇: 반복되는 질문은 시스템이 처리, 복잡한 질문만 사람이 응대
- CRM: 고객 접점을 기록·표준화해 작은 조직도 대형 기업처럼 응대 가능
핵심은 자동화로 시간을 절약하고, 절약된 자원을 전략적 활동에 재투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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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는 단기 성과
- 콘텐츠는 장기 성장
- 자동화는 작은 팀이 강한 팀으로 거듭나는 도구
이 세 가지 축을 동시에 설계할 때, 작은 조직일수록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성장의 속도와 지속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